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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與 '격전지'‧野 '서울'…자정까지 총력전



국회/정당

    총선 D-1, 與 '격전지'‧野 '서울'…자정까지 총력전

    여야,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전 예상돼
    민주당 이해찬, 울산‧옥천 '격전지' 지원…이낙연, 종로 및 접경 지역 유세
    통합당 김종인, 서울 광폭 유세…황교안, '종로' 올인 전략

    더불어민주당 종로 이낙연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기동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여야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각각 격전지와 수도권 지원 유세에 나서며 막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울산북구와 충북보은‧옥천 등 '격전지'를 방문하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내 11개 지역구를 지원하는 광폭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민주당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각각 종로 유세에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합동 선대위회의 개최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표는 회의 후 곧장 격전지로 꼽히는 울산북구로 내려가 이상헌 후보를 지원한다. 지난 2018년 6‧13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 후보 출마 지역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막판 집중 유세로 한 석을 더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오후 6시엔 충북으로 이동해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곽 후보 역시 해당 지역에서 통합당 박덕흠 후보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오전 합동 선대위 회의를 제외하곤 자신의 출마 지역인 종로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유세 도중 종로와 인접 지역구인 중구성동을, 동대문갑을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펼치기도 한다. 이 위원장은 저녁 8시쯤 숭인동을 끝으로 현장 유세를 마무리 후 10시쯤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종로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통합당 김 위원장은 14일 오전 9시 대국민 기자회견으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권 심판론'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지난 3년 간 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짚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수도권 지원 유세에 집중해왔던 김 위원장은 마지막 날엔 서울 내 11개 지역구 지원 유세라는 광폭 행보를 계획 중이다.

    김 위원장은 오전에 서울구로을 지역을 시작으로 양천갑과 동작을, 용산, 동대문갑, 광진갑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후 강동을과 송파병, 종로, 성북을 지역을 약 30분 단위 쪼개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차명진 전 후보(경기부천병)의 막말 사태가 터지면서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 적신호가 들어오자, 선거 전날까지 수도권을 돌며 막판 역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종로에서 막판 집중 유세를 벌인다. 그는 14일 오후 평창동과 혜화동 유세를 마치고 저녁 10시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진행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과 함께 총괄선대위워장을 맡고 있는 황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다른 지역 지원 유세 없이 오로지 종로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야 대선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종로 빅매치에서 민주당 이 위원장에 비해 열세인 점을 고려해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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