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캐스팅보트 '충북'서 여야 사활건 유세전 격돌



국회/정당

    캐스팅보트 '충북'서 여야 사활건 유세전 격돌

    [총선 D-2]
    이낙연·이인영 vs 김종인…여야 지도부 오늘 충북서 '지원 유세'
    이낙연, 오전 '험지' 경북에서도 유세…김종인은 '충청' 올인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여야 지도부의 발길이 향한 곳은 충북이다.

    충북은 상대적으로 통합당에 조금 유리하다는 시각이 많지만, 민주당 역시 해볼만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충북 8개 지역구 중 통합당 5석, 민주당 3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2018년 제천단양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현재는 총 4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는 경북과 서울 용산 등 험지 혹은 격전지에서 유세전을 이어나가고, 통합당은 대전과 세종 등에 총력을 쏟아 부어 충청 표심을 다잡을 계획이다.

    ◇여야 지도부, 오늘 충북서 유세 전쟁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충북을 방문한다. 이인영 위원장은 충북 출신(충주)이기도 하다.

    이낙연 위원장은 오후 2시 30분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하는 이후삼 후보를 지원한다.

    이인영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청주서원 출마자 이장섭 후보, 청주상당구 출마자 정정순 후보, 보은.옥천.영동.괴산 출마자 곽상언 후보, 충주 출마자 김경욱 후보, 이후삼 후보 등을 각각 지원한다.

    통합당 역시 이날 선거운동의 화력은 충북에 집중돼 있다.

    통합당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제천단양 출마자 엄태영 후보와 충주 이종배 후보, 청주 상당구 출마자 윤갑근 후보 등을 위해 지원 유세를 펼친다.

    다만, 여야 지도부의 유세 시간과 동선이 달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만날 일은 없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낙연, '與불모지' TK로…이해찬 서울험지 '용산' 출동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북구 방문을 첫 일정으로 시작해, 구미, 안동예천도 방문한다.

    경북 구미갑 김철호 후보와 구미을 김현권 후보와는 지원유세에 더해 오찬까지 함께 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제천을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와서는 광진구를 찾아 광진갑 전혜숙 후보와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건강 문제로 많은 일정을 소화하기 힘든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구로 향한다. 이날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용산구 출마자 강태웅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아직까지 경북 의석을 배출해본 적이 없는 상태다.

    지원 유세하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충청' 올인…박형준 '경기 남부'로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만큼은 완전히 충청권 유세에 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전 9시 30분 제천단양을 시작으로 오전까지 충북 지역을 샅샅이 돌고, 오후부터는 대전으로 넘어가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방문한다.

    오후 3시 5분부터는 세종에서 세종을 출마자 김병준 후보를 도와 지원 유세를 펼친다.

    김 위원장이 충청에 올인해 중원의 표심을 공략한다면,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남부로 간다.

    화성과 용인, 수원을 방문해 지원 사격을 한다. 용인정의 경우 통합당 김범수 후보가 뛰고 있는데, 민주당 이탄희 후보와 박빙이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과 심재철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종로와 경기 안양동안구을에서 유세를 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