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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향의 코로나19 응원릴레이 '리틀 홈 콘서트'



경남

    창원시향의 코로나19 응원릴레이 '리틀 홈 콘서트'

    재택근무 중인 단원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만든 유튜브 영상 '선물'


    창원시립교향악단. (자료사진)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개인별 연주모습을 촬영해 지난 3일부터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 계정을 통해 매일 1명씩 클래식 연주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한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취소되면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시립교향악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깜짝 콘서트이다.

    창원시립예술단 이리나 부악장의 마네스 오페라'타이스' 명상곡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으로, 클라리넷 최지혜 수석단원 등 각 파트의 수석·부수석 등 여러 단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매일 1명씩 참여할 경우 20여일간의 릴레이 영상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영상은 코로나19로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애타게 기다리는 클래식 마니아 뿐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파토리로 준비될 예정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영상으로나마 작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여 하루빨리 멋진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택근무, 부분 출근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 연기가 지속됨에 따라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4월 둘째 주부터 그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는 시립예술단 공연의 하이라이트 '온라인상영회' 및 '무관중 공연'등 당분간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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