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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감소세 '뚜렷'…해외유입 '경계'



포항

    경북 코로나19 감소세 '뚜렷'…해외유입 '경계'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34명 불과
    해외유입환자는 18명으로 증가

    코로나19 검체검사 모습(CBS자료사진)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어 경계를 늦추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3일 0시를 기준으로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5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환자는 126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도가 142명으로 가장 많고 봉화 70명, 구미 67명, 포항 51명, 칠곡·안동 49명, 의성·경주 43명, 영천 36명 순이다. 경북지역 23개 시·군 중 울릉군은 아직 단 한명의 환자도 없다.

    하지만 확진자 감소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간 2명씩만 양성판정을 받는 등 최근 일주일간은 전체 확진자가 34명에 불과하다.

    지난달 6일 하루에만 122명이 감염된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를 체감할 수 있다.

    이는 경북동해안지역도 마찬가지. 포항과 경주는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째(포항 해외유입 1명 제외) 추가 감염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울진도 해외입국자를 제외하면 지역사회 감염은 나오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해외유입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경북에서도 벌써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를 포함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기 때문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강력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며 "여전히 시민들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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