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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수도권 공화국 벗어나 동남권 지방분권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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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수도권 공화국 벗어나 동남권 지방분권 이뤄낼 것"

    부산CBS 라디오매거진 '매거진 초대석'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개헌 통해 혁신적인 지방 분권 앞장설 것"
    "이번 총선 부산 목표 의석은 10석"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부산CBS 라디오매거진 매거진 초대석에 출연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사진=부산CBS)

     

    4·15 총선 부산 최대 격전지인 부산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해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부산CBS 라디오매거진 '매거진 초대석'에 출연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공약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먼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투 포인트 개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금처럼 수도권 중심의 경제 체제로는 지방고사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지방이 스스로 자기 운명을 책임지고 집행할 수 있는 정도의 분권혁신체제를 담은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5년 단임제인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해야 책임정치와 함께 여·야간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권 도전 의지에 대해서 그는 "적대적 분열과 대립, 증오의 정치, 불신의 사회 등 이런 정치와 사회로는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토론과 타협의 정치를 통한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뛰어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권 도전에 있어 "이번 선거가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유권자들이 소임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지역구인 부산진갑의 발전을 위해 김 의원은 지하철 초읍선 신설과 KTX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설, 당감 신도시 개발 등의 3가지 핵심 공약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3개 공약 모두 부산진구민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민자 사업 등의 방법을 통해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로 만난 미래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서 전 시장의 지역 비전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 전 시장은 과거부터 알던 분"이라며 "신사적인 분으로 멋지게 싸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10년간 지역에서 지내며 현안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설계나 실현 가능한 방법을 만들어내는 데 4년이 걸렸다"며 "서 후보가 이런 문제 의식이나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평가했다.

    야당 후보들이 주장하고 있는 정권 심판론에 대해 김 의원은 오히려 정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대응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2개의 큰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전쟁을 치르는 장수의 팔다리를 부러뜨리는 것은 위기 극복의 방법이 아니다"고 했다.

    이번 선거의 필승 전략에 대해 김 의원은 "지역민들께서 김영춘은 지역이 배출한 인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낙하산으로 왔다가 떠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동네 출신으로 무슨 역할을 하더라도 부산진갑을 위해 병풍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주시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민주당 부산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민주당의 부산지역 목표 의석을 10석으로 잡았다.

    그는 "현역 의원들은 모두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다"며 "원외 후보들 역시 지역의 발전에 필요한 인물들인 만큼 유권자들이 지지를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판을 바꿔야 한다"며 "부산만 혼자 뛰는 것이 아니라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한 획기적인 지방 분권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이 같은 주장을 미래통합당은 하지 않고 있다"며 "유권자들께서 부산의 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혁신을 하는 데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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