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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로 대구 공동체 지킨다



대구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로 대구 공동체 지킨다

    "대구시민 64만 세대 혜택"

    사진=연합뉴스

     

    대구시는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 3종 세트를 마련해 대구 공동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 달 간 지역 경제는 사실상 마비 상태이며, 일용직 근로자, 택시기사, 자영업자와 영세 소상공인 등 서민들은 당장 먹고 살 길이 없어 깊은 한 숨으로 하루하루 버텨오고 있다"며 긴급생계지원 대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시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피해지원과 극복을 위한 대구시민 지원 대책은 ▲ 저소득층특별지원 사업 ▲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등 크게 3가지이다.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약 10만 2천 가구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을 통해 62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복지지원 외에 추가로 가구당 평균 5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기준으로 40만원을 지급받게 되는 차상위 계층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시비 10만원만 지원한다.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위기가구에는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23억원을 포함한 총 1,413억원이 특별 지원된다.

    이 사업은 8만 가구에 평균 59만원씩 3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지원대상이 아닌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 가구이다.

    중위소득 100%초과하는 건강보험료 납부자, 실업급여수급자,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대상자 중 1개 이상에 해당되는 가족이 있는 가구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지원예상 가구 수는 중위소득 100%이하 58만 6천여 가구 중 기존 복지제도 및 코로나19 특별지원 대상 12만 7천여 가구를 제외한 45만 9천여 가구, 108만명에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권시장은 "지원금은 50만원까지는 선불카드로, 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불카드는 3개월 정도의 사용기간 내에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긴급생계지원은 4월 6일부터 신청받아, 선거 이후인 4월 16일부터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는 26일 대구시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접수를 시작한다.

    한편, 대구시의 이번 코로나19 대응 제1차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6,599억원이며, 이 중 국고보조금이 3,329억원, 시 자체재원이 3,270억원이다.

    시 자체재원은 축제와 행사 취소, 경상경비와 보조금 삭감, 사업시기 조정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895억원, 신청사건립기금 600억원, 순세계잉여금 475억원 및 재난‧재해구호기금 1,300억원으로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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