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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개봉·재개봉 바람 분다



영화

    코로나19에도 개봉·재개봉 바람 분다

    신작 '비행', '스킨', '네 멋대로 해라', '세인트 아가타', '파라다이스 힐스' 개봉
    '존 윅', '테이큰' 재개봉

    (사진=각 배급사 제공)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발길이 끊긴 극장가에 신작과 과거 인기작이 19일 관객을 찾는다.

    '비행'(감독 조성빈)은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성격부터 옷차림, 직업, 목표까지, 26세라는 나이를 제외하고는 무엇 하나 닮은 구석 없는 두 청춘이 단 하나의 목표 '돈' 앞에서 손을 맞잡게 되는 기막힌 동업을 그린다.

    '비행'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첫 공개 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받았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돼 많은 영화 팬과 평론가의 호평을 받은 '스킨'(감독 기 나티브)도 19일 개봉한다. '빌리 엘리어트', '제인 에어', '설국열차'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미 벨과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감독 기 나티브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영화는 극단적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손에 자란 브라이언(제이미 벨)이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온몸의 문신을 지우며 고통스러운 투쟁을 이겨낸 실화를 그리고 있다. 감독은 실제 백인 우월주의자로 살아온 브라이언 위드너와 그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인권단체 '원 피플스'의 러몬트 젠킨스의 긴박하고도 위험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살아있는 누벨바그(Nouvelle Vague·새로운 물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장 뤽 고다르의 숨겨진 모습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는 영화사의 이단아이자 1960년대 프랑스 영화 운동인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인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다.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누벨바그 시대 영화들의 형식을 독특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 오마주한다.

    '쏘우' 시리즈(2~4편)로 유명한 대런 린 보우스만의 신작 '세인트 아가타'도 관객들과 만난다. 작품은 외딴 수녀원에서 생활하게 된 메리가 수녀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스릴러다. 영화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에 초대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여성 감독과 여성 배우들이 만들어 낸 판타지 미스터리 '파라다이스 힐스'(앨리스 웨딩턴)도 개봉한다.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고립된 그곳, 파라다이스 힐스에서 벌어지는 판타지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광고업계에서 일한 바 있는 감독은 다양한 색과 건축, 화려한 의상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힐스'는 초대된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완성해주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던 낙원(파라다이스)이 비밀을 품고 있다는 데 반전이 있다.

    CGV에서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두 편 '존 윅'과 '테이큰'이 재개봉한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감독 데이빗 레이치·채드 스타헬스키)은 전설적인 전직 살인 청부업자 존 윅이 의문의 남자에 의해 모든 것을 잃게 된 후 위험한 복수를 시작하는 액션 스릴러다. 영화는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제작비의 4배 이상인 8601만 3056달러(한화 약 1048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개봉 12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하는 리암 니슨의 액션 흥행 작품 '테이큰'(감독 피에르 모렐)은 전직 프로페셔널 요원의 딸이 여행지에서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를 당하며 시작된다. 96시간 이내에 딸을 구출해내야만 하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처한 아버지가 특수요원 출신으로서 본능적인 직감과 발견된 단서로 범인을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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