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북미 포스터. (사진=CGV, CJ ENM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골드더비가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할리우드 전문가와 이용자 의견을 모아 시상식을 예측하는 미국 사이트 골드더비가 11일(한국시간) 발표한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 2010-2019' 결과에 따르면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앙상블상, 외국어영화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어워즈에서 '기생충'은 '라라랜드', '인셉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겟 아웃',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문라이트' 등을 제치고 작품상에 올랐다.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는 골드더비닷컴이 개최하는 자체 시상식으로, 골드더비는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등 할리우드 영화상 레이스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사이트다.
이번 어워즈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나온 영화들을 대상으로 1695명 골드더비닷컴 유저가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