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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오르간과 바이올린이 만나다



공연/전시

    파이프오르간과 바이올린이 만나다

    25일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오르페우스'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오르간 전경.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웅장한 파이프오르간과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지는 콘서트가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르간 오르페우스'를 시작으로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오르간 오딧세이'를 선보인다.

    '오르간 오딧세이'는 화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하는 음악회로, 생중계를 통해 약 5천개 파이프로 구성된 대형 파이프오르간 내부를 들여다보며 음악을 감상한다.

    첫번째 연주회인 '오르간 오르페우스'에서는 동갑내기 오르가니스트 박준호(35)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35)이 함께 진행한다.

    숨진 아내를 찾아 저승으로 떠나는 오르페우스 이야기가 담긴 곡을 비롯해 사랑과 연관된 곡을 연주한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ㆍ슬픔'과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을 파이프오르간과 바이올린 협주로 들려준다.

    연주자 박준호는 뉘른베르크ㆍ더블린 오르간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다.

    김지윤은 유튜브 채널 '라이프 스테이지'를 운영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선 음악가로, 독일 이프라 니만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및 모차르트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준호와 김지윤은 파이프오르간의 기능, 작동원리 등을 설명한다.

    박준호가 오르간에 대해 질문하면 김지윤이 소형 카메라를 들고 건물 3층 높이(14m)의 거대한 파이프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5천여개 파이프의 움직임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며 답한다.

    이번 공연에 이어 7월 28일 '오르간 인터스텔라', 12월 22일 '크리스마스 오르간'을 주제로 오르간 오딧세이가 진행된다.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의 롯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 연주 모습.(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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