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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도 '신종 코로나' 타격…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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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도 '신종 코로나' 타격…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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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사태 장기화하면 국내인력 적극 활용

    상추 수확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여파가 봄 농사를 앞둔 경북도내 농가에도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해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부족한 농촌 일손을 채우는데 큰 보탬이 됐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상주시는 지난해 9월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와 농업분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올해 상반기 법무부에 배정을 신청한 인원은 농가 8곳에서 20여명.

    하지만, 필요한 인원을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상주시 관계자는 "저희로서는 법무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금으로서는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만약에 보류나 연기, 취소 등의 결정에 내려지게 되면 농가에서는 일손 구하는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이후 성과가 좋아 올해 상반기에만 50여 농가에서 100여명을 신청한 영주시의 마음은 더 다급하다.

    인삼재배라는 특성상 당장 3월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만큼 이달말 법무부의 결정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인삼 파종시기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해 왔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잠정 보류하고 4월 이후에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역시 마음이 무겁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국내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북도에는 10곳의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운영중이고 올해 3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인데 이를 지자체와 연결해 인력풀 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농번기에는 경북도와 시군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직원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17년이다.

    그리고 지난해의 경우 영양군 등 7개 시군에서 600명이 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사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채웠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라는 악재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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