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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 거주 22번 확진자 동선 파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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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나주 거주 22번 확진자 동선 파악 '총력'

    22번 확진자 거주 해당 마을 경로당 폐쇄
    나주시, 대중교통 소독 강화
    6일 전남 대학 총장들과 중국 유학생 대책 논의

    6일 전남지역 거주자 1명이 22번째 양성환자로 확진되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16번 확진자의 오빠인 22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전남 나주의 해당 마을의 경로당을 폐쇄하고 22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2번 확진자의 자녀 가운데 충남 천안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 딸(23세)은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나주 본가를 방문해 머물렀으나 16번 확진자하고 식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천안에서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21세)은 지난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나주를 방문했는데 1월 23일 복통으로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뒤 다음날인 24일 퇴원했으며 26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영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22번 확진자 아들이 광주21세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시점은 16번 확진자가 이 병원을 찾기 전이다.

    전라남도는 22번 확진자의 경우 어머니 비닐하우스 옆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광주로 출퇴근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2번 확진자의 부인이 주로 현지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2번 확진자의 직장인 광주우편집중국은 현재 잠정 폐쇄된 상태이며 22번 확진자의 어머니와 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2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마을 경로당을 폐쇄하고 마을과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소독에 나서는 한편 22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와 별도로 6일 오후 3시 중국 유학생과 관련해 전남지역 각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개학연기나 관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오전 긴급 담화문을 통해 "전라남도는 터미널, 마트,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일선 의료인과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확보해 긴급 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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