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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텃밭 TK' 물갈이 폭 커질 듯



국회/정당

    한국당 '텃밭 TK' 물갈이 폭 커질 듯

    공천관리위 "강세 지역 비율 높인 '권역별 컷오프' 방침"
    현역의원 3분의 1, 비례포함 50% '교체' 방침
    전통적 강세 영남권, 그중 TK '별도 적용' 교체 폭 커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4‧15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3분의 1 이상, 비례대표를 포함한 현역 의원의 50%을 '컷오프(경선 전 낙천)'하는 방침을 세운 상태에서 다시 '권역별 컷오프' 방침을 추가하기로 했다.

    전체적인 '물갈이' 비율은 이미 정한 방침을 따르되, 험지인 수도권 및 충청권의 교체 비율을 낮추게 되면 텃밭인 영남권의 교체 비율은 평균을 우회할 수밖에 없다. 또 영남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대구‧경북(TK)의 교체 비율을 부산‧울산‧경남(PK)보다 더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 불출마를 선언한 13명의 현역의원 중 TK 출신이 단 1명(정종섭)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전체 19명(대구 8, 경북 11)의 TK 의원 중 상당수가 강제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희경 총선기획단 대변인은 31일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 컷오프에 대해선 공관위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물갈이 비율에 대해서도 "21대 총선에서 현역 교체 비율이 50% 이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권역별 컷오프에 대해 "그것이 상정하는 바는 우리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비율이 높은 개연성이 크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영남권 그중에서도 TK 지역의 현역 교체 비율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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