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Q 제공)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도심을 벗어나 미지의 숲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29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연출 오종록, 극본 이선영, 제작 IHQ·스타포스·가지콘텐츠)는 투자회사 본부장인 남자와 외과 의사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박해진은 개인 자산 1조를 꿈꾸는 강산혁 역을, 조보아는 정의구현을 실천하는 외과 의사 정영재 역을 맡았다.
전쟁 같은 사회에서 무조건 승자가 되어야 하는 남자와 국내 최고 대학병원에서 출세를 기대하는 여자가 어떤 사연을 갖고 미지의 '미령 숲'에서 만나게 되는지, 미령 숲에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로맨스를 펼쳐 나갈지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포레스트'는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직업들을 조명한다. 119 특수구조대의 시스템과 활약상은 물론 국유림을 입찰받아 벌채해 제재소에 파는 나무 거간꾼인 '목상',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된 군청 산림 보호 담당 주무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작진은 "'포레스트'는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숲에서 생활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진정한 행복을 그려낼 예정"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숲속 생활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그려낼 것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촘촘한 전개를 통해 공감대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레스트' 속 캐릭터들의 인생 서사가 미령 숲으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1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