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사진=SBS 제공/자료사진)
SBS의 박선영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통해 퇴사 소식을 언급하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1월 마지막 주가 됐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번 주는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한 주가 될 것 같다"라고 하차 인사를 전했다.
이어 "퇴사가 결정됐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어제 스포일러가 됐다고 들었다. 속상하고 죄송하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게스트분들과도 인사를 나눠야 했다"라고 전했다.
박선영 아나운서의 후임은 장예원 아나운서로 결정됐다.
SBS 측은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가 이번 주 일요일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2월 3일 월요일부터 후임인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씨네타운의 DJ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SBS 공채 15기로 입사한 후 5개월 만에 주말 '8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메인뉴스인 평일 '8뉴스' 앵커를 맡아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으며,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비롯해 '궁금한 이야기 Y' '본격연예 한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