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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사다리차 운전 '여성 소방관'…"최고의 소방대원 꿈꿔"



청주

    전국 최초 사다리차 운전 '여성 소방관'…"최고의 소방대원 꿈꿔"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남성소방관들도 도전하기 힘든 사다리차 운전에 전국 최초로 뛰어든 여성소방관이 있다.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새내기 소방관인 홍사현(28) 소방사가 주인공이다.

    현재 청주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 소방사는 평소 대형펌프차량 운전과 장비조작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눈여겨 본 센터장 제안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두 달 동안 훈련에 매진한 홍 소방사는 즉시 현장에 투입됐다.

    지난해 7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닥칠 때는 낙하물과 고층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앞장섰다.

    그해 8월에는 남이면 석실리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고층 방수를 전담하기도 했다.

    홍 소방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비를 숙지해 최고의 소방대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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