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이통장협의회 주민들 (사진=청주CBS 맹석주 기자)
청주시 청원구 이·통장협의회와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금강유역환경청은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는 이에스지청원의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1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스지청원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라는 재보완 지시를 무시한 채 주민과 소통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한 검토를 졸속으로 진행해서는 안된다"며 "시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재보완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스지청원은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지난 13일 금강환경청에 제출했다.
금강환경청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재보완서 검토를 의뢰해 최종 결과는 다음 주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