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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본회의 내일 소집"…문희상·주승용 체력 고갈



국회/정당

    이인영 "본회의 내일 소집"…문희상·주승용 체력 고갈

    "선거법 개정은 개혁 vs 반개혁 충돌 과정"
    "민주당도 의석 크게 줄어드는 손해 감수…한국당도 동참해야"
    "필리버스터 100% 보장…민심 법안은 필리버스터 철회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체력이 회복되는대로, 늦어도 내일까지는 본회의가 소집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장단 3분 중 1분이 사회를 보시지 않는 관계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이 50시간 넘게 쉼 없이 회의를 진행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문 의장과 주 부의장은 자유한국당의 신청으로 시작된 여야 필리버스터를 50시간 넘게 진행했다. 문 의장과 생각을 달리하는 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은 의사진행 권한을 넘겨 받지 못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은 개혁 대 반개혁의 충돌 과정"이라며 "연동형 비례제를 신설해 민심을 제대로 의석에 반영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석이 크게 줄어드는 손해도 기꺼이 감수하고 선거 개혁의 길로 나섰다"며 "이제 한국당도 동참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포항지진특별법과 병역법, 대체복무법, 통신보호법 등 5개 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철회한 것을 두고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며 "내친 김에 모든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과 국회의장은 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대해 한국당의 권리를 100% 보장한다"며 "정상적으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삶과 직결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직 아무 쟁점 없는 민생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모두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농업소득보전법,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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