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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 개최…호르무즈 해협 파병 포함 논의



대통령실

    靑, NSC 상임위 개최…호르무즈 해협 파병 포함 논의

    "호르무즈 해협 한국민 보호 위한 국제 노력 방안 검토"
    아덴만 활동 중인 청해부대 작전반경 넓히기 논의한 듯
    비핵화 협상 조기 재개 위한 주변국들과 협력 강화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회의 결과 보고받고 향후 대책도 논의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1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국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고 해양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의 도발을 막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호르무즈 해협 공동호위 동참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란과의 대외 관계를 감안해 미국의 요청에 적극 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NSC에서 해양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만큼 파병을 포함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반경을 넓히는 방식으로 파병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또 NSC 상임위원들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조기에 재개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NSC 회의는 최근 북한의 동창리 중대 실험 발표 이후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렸다.

    상임위원들은 북미간 대화 동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남북 소통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제4차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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