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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를 꿈꿔온 배우 이동욱, 어떤 토크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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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를 꿈꿔온 배우 이동욱, 어떤 토크 선보일까

    [현장]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

    배우 이동욱이 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배우 이동욱이 토크쇼를 한다. 그것도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고 말이다. 토크를 하고 싶었다는 이동욱은 새로운 토크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과연 어떤 토크를 보여줄까.

    SBS 새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토크쇼다.

    이동욱은 그동안 다수 매체를 통해 토크쇼 진행에 대한 욕심을 내비쳐왔다. 그리고 이번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 데뷔 20주년 만에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토크쇼의 호스트인 배우 이동욱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항상 저는 캐릭터나 작품을 통해 저를 보여드리다 보니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주병진, 이홍렬 선배님이 진행하던 때부터 토크쇼를 봐왔고, 어릴 때부터 토크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이번에 내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강심장'을 진행하면서 느꼈지만 게스트 분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경험, 게스트의 생각을 듣는 게 내게도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는 그때보다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제목에 걸고 1인 호스트로 나서는 만큼 이동욱은 프로그램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일주일 전부터 사전 준비를 많이 한다. 게스트에 관해 공부하고 기사도 찾아본다"며 "제작진도 140페이지 분량 정도의 게스트에 관한 자료를 준다. 나도 그걸 꼼꼼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은 "시청자가 원하는 질문, 조금 딱딱하고 불편한 질문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게스트와 저 사이에 날 선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다"며 "예능을 전문적으로 하는 예능인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제작진과 장도연 씨, 조정식 씨가 잘 도와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자신의 팬미팅 행사 때마다 직접 모든 내용을 기획, 감독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토크쇼를 진행하는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장도연이 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동욱의 첫 토크쇼를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특유의 순발력을 뽐낸 장도연이 쇼MC로, SBS 조정식 아나운서가 베일에 감춰진 언더커버로 합류해 활약할 예정이다.

    소형석 PD는 소위 '영미식 정통 토크쇼'를 새롭게 론칭한 데 대해 "넓게 보면 요즘 대부분 프로그램이 토크쇼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자 경쟁력은 집중력 높은 토크"라며 "다대다 토크를 할 경우 시선이 분산될 수 있으나, 일대일 토크의 경우 공간이나 시간에서 훨씬 집중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런 쪽에서 요즘 봐왔던 토크 프로그램과는 차별점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형태와 공간에서의 토크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소 PD는 "게스트의 일상이나 업무 공간에서 토크를 할 경우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이동욱 씨가 공유 씨와 제주도를 간 것도 그런 맥락"이라며 "스튜디오 토크의 경우 방청객도 있고 오피셜한 토크지만, 현장 토크에서만 들을 수 있는 깊은 이야기가 있다. 시추에이션 토크에서는 설정이나 상황 속에서 못 봤던 모습도 볼 수 있다. 게스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준비한 장치"라고 말했다.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첫 회 게스트로 배우 공유가 출연한다. 난생처음 토크쇼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공유는 이동욱과 토크를 나누며 그동안 작품 속에서의 모습과 다른 매력과 예능감을 선보였다.

    SBS 새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시즌 1은 총 12부작으로, 2020년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4일이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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