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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訪韓 연례협의…신용등급 평가 착수



경제정책

    피치, 訪韓 연례협의…신용등급 평가 착수

    7년 넘게 'AA-'에 '안정적' 유지중…남북경협 전망 등 '한반도 리스크'도 관심사

    (사진=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홈페이지 캡처)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26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진행한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을 포함한 피치 평가단은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통일부, 한국은행, 주한 미국대사관 등을 찾아 주요 관심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주요 관심사항으로는 △최근 경제동향과 경제정책방향 등 거시경제 부문 △내년 예산안과 재정건전성 등 재정 부문 △가계부채와 금융 안정성 등 금융 부문 △비핵화 협상과 남북 경제협력 전망 등 북한 부문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28일 평가단을 만나 경제 동향과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수출·투자 등 전방위적 경제 활력 제고 노력과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 추진 전략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는 보통 연례협의를 마친 뒤 2~3개월뒤쯤 신용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012년 9월 이후 7년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피치가 매기는 신용등급 가운데 4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는 대만과 같고 중국이나 일본보다 높다. 중국은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A*', 일본은 두 단계 낮은 'A' 등급이다.

    가장 높은 'AAA' 등급은 미국과 독일 등 11개국, 그 다음인 'AA+'는 홍콩과 핀란드 및 오스트리아 등 3개국, 'AA'는 영국과 프랑스 등 5개국이다.

    앞서 피치는 지난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하면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저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하에서도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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