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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빅데이터로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한다



대전

    특허 빅데이터로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한다

    특허청, 지식재산 기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

    박원주 특허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지식 기반의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과 우리 기술의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특허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전 세계 4억 3000만 여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 정보와 바이오헬스 및 이차전지 등 5대 산업분야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민간과 R&D부처가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다 용이하게 활용토록 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의 신속한 특허 선점과 기술 자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것.

    이번 대책은 앞서 제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 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 조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허청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100+α 핵심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 추진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IP-R&D) 전략을 전면 적용해 중소기업 등의 자체 기술 확보, 즉 기술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헬스 및 이차전지 등 5대 산업분야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제공해 R&D 기획 단계에서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등 신(新)산업과 가전·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27대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세먼지와 화재진압, 생활방사선, 생활용품, 감염성 질환 등 5대 사회현안도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술적 해결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특허 비용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IP 출원·보호 펀드 조성을 통해 시장가치가 높은 해외 특허에 대한 민간투자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허공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특허 출원과 분쟁 비용 등에 대한 부담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제도가 발달한 영국과 미국이 지난 3차례의 산업혁명을 주도했듯이, 강력한 지식재산 정책으로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선점하는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술 패권도 차지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대책을 차질없이 실행해 국민 1인당 특허출원 세계 1위인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발휘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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