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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내년 1월 결정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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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내년 1월 결정 예정(종합)

    시민참여단 200명이 선정 기준 마련

    제4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한 4개 지자체장과 정경두 국방부장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시민참여단 규모가 확정됐다.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 등은 12일 국방부에서 제4회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시민참여단 규모 등 숙의형 이전지 선정 과정을 의결했다.

    앞서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전지 선정 기준이 합의되지않자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선정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선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시민참여단 규모를 200명으로 확정했다.

    군위군민 의성군민이 각각 100명씩 참여하기로 했고 참여단 구성은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무작위 표본을 추출한 뒤 개별면접을 거쳐 확정된다.

    구성된 참여단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선정 기준안에 대해 숙의하고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정한다.

    선정위는 이런 과정을 통해 선정 기준의 민주성이 제고되고 수용선과 선택의 합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위는 또 구체적인 일정에도 합의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민참여단 숙의를 위한 합숙이 진행될 예정이고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주민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주민투표는 12월 중순에 공고가 나가고 그로부터 한 달 뒤쯤 실제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지 선정위에서 최종적으로 이전지를 결정하는 시점은 내년 1월 21일쯤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종부지가 선정되면 기본 계획을 세우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 사업이 잘 마무리 되어서 통합신공항이 개항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빠른 시일 안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전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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