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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로 최종 결정



청주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로 최종 결정

    청주구룡공원 구역도 (사진=자료사진)

     


    난항을 겪어오던 청주시 서원구 구룡공원 문제가 구룡공원 1구역을 민간이 개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는 11일 제9차 전체회의 끝에 청주 구룡공원 1구역에 대해 애초 거버넌스 합의안대로 개신 오거리 인근 1지구를 개발하고 전체 매입하는 방식의 민간개발을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룡공원 1구역은 개신오거리 인근인 1지구만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되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민간개발사업자가 최대한 매입하고 일부는 청주시가 지주협약 방식을 통해 추진되게 된다.

    청주시는 "이같은 방식으로 민간개발이 추진되면 비공원시설 비율이 1구역 전체면적의 약 13% 정도이고 1구역과 2구역을 합한 전체면적의 5% 정도로 거버넌스 기본원칙인'보전 최우선 원칙'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민관거버넌스는 민간개발사업자가 제안한 지상 주차장 비율 상향 등 적정 수익성 보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사비 절감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민간개발사업자는 애초 1구역 토지 전체를 매입해 1지구와 2지구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과 1구역 토지의 절반만 매입해 1지구만 개발하는 2개 안을 제출했다.

    이날 결정된 민관거버넌스의 합의안은 민간개발사업자가 1구역 전체를 매입한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토지 일부는 시가 매입을 지원하는 안이다.

    그동안 구룡공원 민간개발 문제는 거버넌스와 민간개발사업자가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하면서 무산 우려가 높았다.

    구룡공원 민간 개발이 무산될 경우 청주시 일몰제 도시공원 38곳에 대한 매입 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했으나 민간 개발 합의로 큰 고비를 넘겼다.

    민관 거버넌스는 90일 이내로 운영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18일 10차 전체회의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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