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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경남

    창원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마산항의 비전과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8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항만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창원시 제공)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8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항만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근현대사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근대개항분과 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연계해 열렸다. 한석태 문창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세 명의 발표자가 분야별 연구주제를 발표한 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첫 발표자 서익진 경남대학교 교수는 '개항과 근대화 그리고 미래'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마산항 개항 120년간의 근·현대사의 주요연혁과 탈 산업화시대의 체제 및 고용 없는 마이너스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정리해 발표했다.

    그는 인구, 세대수, 지역 내 총생산, 제조업체 수, 제조업 종사자 수, 부가가치액, 수출·수입액 등 지역의 각종 지표가 2012년 이후 하락하는 점을 근거로 창원시가 고용 없는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고 다른 지역보다 수축 속도가 빠르다고 우려했다.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는 바다와 강으로 소통했던 조선시대의 개항과 창원을 통해 창원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주제로 '교류와 교역의 도시, 창원'을 발표했고, 박병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창원 항만(마산항)의 과거·현재·미래'의 주제로 마산항의 성장과정, 주요현안과제, 마산항의 미래 발전 방안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한석태 좌장은 "오늘 개최한 심포지엄이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과 근대개항의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영주 근대개항분과위원장은 "시민들이 마산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게 되어 자긍심을 가지고 사람중심 창원시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연계해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마산항 개항 이후의 경제적 변동, 교류와 교역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항만의 비전과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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