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괴산군 제공)
2019 괴산김장축제가 8일 개막해 사흘 동안 펼쳐진다.
충북 괴산군이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가족 김장담그기와 주한대사관 글로벌 김장담그기, 외국인·어린이 김장 체험, 독도 기부 김장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개막 첫날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당초 주최 측이 예상했던 100팀보다 훨씬 많은 500팀이 몰렸다.
이 행사는 4인 기준 참가비 12만 원을 내면 절임 배추 20㎏과 양념 7㎏이 제공돼 30분이면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비닐장갑과 앞치마가 무료 제공되고, 축제장에서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괴산사랑 상품권도 지급된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김치 음식 경연대회와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 김장 라면왕 선발대회, 전국 노래 교실 경연대회와 청소년 트로트 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괴산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청정 괴산에서 난 배추를 전남 신안군에서 들여온 천일염만으로 절이고 괴산 청정수로 세척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김장철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