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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용품총회 해운대서 개막…"해운 변화의 물결 대응하자"



부산

    세계선용품총회 해운대서 개막…"해운 변화의 물결 대응하자"

    '4차상업혁명 시대와 선용품산업의 미래'주제로 열려
    국내외 선용품산업 관계자 400여명 참가.컨퍼런스와
    전시회 열어...B2B미팅 전 세계 업계간 네트워크 구축.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세계선용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64회 세계선용품협회 총회가 8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됐다.한국선용품협회 김영득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CBS)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세계선용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64회 세계선용품협회 총회가 8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총회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와 한국선용품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ISSA 사이드 알 말릭(Saeed Al Malik)회장과 한국선용품산업협회 김영득 회장,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등 국내외 선용품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번 행사는 2017년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44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한국선용품협회가 신생 회원국이지만 가입 3년 차에 총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선용품산업의 미래'이다.

    선용품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와 참가국 간 최신 정보 교류, 선용품 전시회 등 세계 선용품산업을 활성화하려고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다.

    선용품이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선구류뿐 아니라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선용품협회 김영득 회장은 "64차 총회에서는 컨퍼런스와 선용품 전시회 등을 갖는 만큼 전 세계 선용품업계의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처음으로 선주사가 참가하는 B2B미팅을 통해 국내 선용품업계가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등 항만연관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SSA 사드 알 말리크(Saeed Al Malik)회장은 축사에서 "총회를 전시회와 함께 개최함에 따라 선용품업계간 네트워크가 강화되고,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선용품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해양대학교 전준수 석좌교수는 이날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지금 해양,항만업계에는 세계화와 선박 대형화 그리고 자동화(자율운항선박)등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다"며 "선박용품업계가 이 같은 변화에 물결에 신속하게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선박관리,금융,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세션3의 기조 연사로 나서는 마크오닐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1400척의 관리 선대를 보유한 콜롬비아 선박관리회사의 CEO이다.

    그는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선박관리 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일체형 선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박 관리 분야의 IoT 혁명을 이끌고 있다.

    또 해외 선용품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한자리에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도 공유한다.

    세션2에서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항 연관산업 육성방안과 부산항 선용품 발전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64회 세계선용품협회 총회가 열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에 마련된 선용품전시회 한국관.(사진=부산CBS)

     

    국제선용품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선용품업체가 참가해 신제품 등 각종 선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선사와의 B2B미팅에서는 국내외 30여 개의 주요 선주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거래 상담이 이뤄진다.

    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선용품시장의 동향 파악과 외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선용품협회(ISSA)는 세계 주요 2000여 개의 선용품공급업체를 대표하는 곳으로
    1955년에 설립됐다.

    모두 95개국(정회원국 40개국, 준회원국 55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5조 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3.3%인 1조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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