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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유튜버 고소 사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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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유튜버 고소 사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오거돈 부산시장 명예훼손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 등 3명 고소 사건
    인터넷 명예훼손에 관한 경찰청 처리지침에 따라 피고소인 관할 경찰서로 이송

    오거돈 부산시장의 법률대리인인 조민주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 등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부산CBS 박중석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강용석 변호사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수사가 서울 강남경찰서로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오 시장이 강 변호사 등을 상대로 고소한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사건을 피고소인의 주거지가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같은 조처가 인터넷 명예훼손에 관한 경찰청 처리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7일 조민주 변호사를 고소대리인으로 선임해 강용석 변호사 등 3명을 부산경찰청에 고소했다.

    당시 오 시장 측은 "강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 등 3명이 가로세로 연구소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부산시민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는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고소장을 접수한 부산경찰청은 사건을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하고, 오 시장의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이송은 경찰청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피고소인 조사 등은 관할 경찰서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강 변호사 등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3일 영화의 전당 앞과 다음날 부산시청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오 시장 선거캠프에서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고, 최근에는 오 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미투'의혹까지 제기했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오 시장은 "소도 웃을 가짜 뉴스"라며 형사 고소에 이어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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