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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농장 409곳 이동제한 모두 해제



대전

    충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농장 409곳 이동제한 모두 해제

    충남 천안 거점소독시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0일 0시를 기해 충남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역학농장 409곳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조치는 경기·인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마지막까지 특별 관리중이던 17개 농장의 잠복기 21일이 모두 끝남에 따른 것이다.

    충남도는 이에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농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409개 역학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명령을 내리고 정밀 임상검사를 벌여왔으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매일 농장 소독과 사육돼지 상태를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를 병행하면서 최대 잠복기간인 21일이 경과된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을 해제해 왔다.

    이와 별개로 이동제한 사유 발생 뒤 14일이 지난 농가에 대해서는 임상검사와 정밀 검사를 거친 뒤 도축 출하를 허용해 39개 농장에서 3400여 마리를 출하하도록 하는 등 이동제한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충남도는 향후 정부와 연계해 이동제한으로 불가피하게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토중인 보상 대상은 △과체중에 따른 상품가치 하락 △지정도축장 출하로 인한 지급률 인하 △자돈 이동제한에 따른 폐사 등이다.

    충남도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역학관련 농장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지만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이어지는 등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며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농장소독·외부인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에는 지난 9월 29일 홍성과 10월 6일 보령에서 각각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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