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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부마민주항쟁' 다큐멘터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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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MBC, '부마민주항쟁' 다큐멘터리 선보인다

    KBS1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및 40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1979, 부마'(사진=KBS 제공) 확대이미지

     

    1979년 유신체제의 심장을 쏘아 올린 부마민주항쟁이 올해로 40년을 맞은 가운데 KBS와 MBC에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 철폐를 위해 전개되었던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

    이에 KBS는 오는 16일 1TV를 통해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및 40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1979, 부마'(밤 10시 방송)를 방송한다.

    '1979, 부마'는 부산출신이자, 부마민주항쟁의 불씨가 된 부산대학교에서 청춘을 보낸 배우 유재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로드 다큐멘터리다. 배우 유재명은 부마민주항쟁의 흔적을 따라가는 길에서 항쟁참가자, 장소, 시간을 마주치고, 관찰자의 시선을 넘어 점점 항쟁 안으로 들어가며 시청자를 이끌 예정이다.

    제작진은 "부마민주항쟁은 우리나라 4대 민주화 운동으로 알려졌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40년이 지나서야 피해자들 참가자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며 "'1979, 부마'는 배우 유재명과 함께 이들의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건들을 함께 느끼며 부마민주항쟁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BC 'MBC스페셜' 2부작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1979' (사진=예고화면 캡처) 확대이미지

     

    MBC 'MBC스페셜'에서는 오는 17일 2부작 '부마항쟁 40주년 특집 1979'를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격동의 시대를 따라가며,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부마항쟁의 현대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MBC스페셜' 제작진은 박정희 정권이 전국계엄과 제2단계 유신을 준비했다는 문건을 최초로 확인했다.

    보안사 작성 문건에 따르면, '전국사태 대비 특별부대를 편성하여 진압 교육을 실시하고 중앙기동타격대로 (광주민주화운동 때와 마찬가지로) 9, 11, 13공수 3512명을 대기시키고', '서울지역 사태 대비를 위해 20, 26, 30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33,340명을 출동 준비시키는' 등 전시 상황과 같이 전국계엄에 대비했다고 한다. 또한 차지철 경호실은 10월 23일과 25일 수도경비사령부(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전국지휘관을 대상으로 계엄 교육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근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된 '편의대(사복 공작조)'가 10월 20일 마산에 급파된 5공수여단에서 편성·운용됐다는 문서 기록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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