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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윤중천 당시 초임부장…대상 아냐"



국회/정당

    홍준표 "윤석열, 윤중천 당시 초임부장…대상 아냐"

    “최소 차장검사급 이상 접대”
    “상식 벗어나는 음해, 조폭 집단인가”
    尹, 2008년 사건 당시 ‘대검 검찰연구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리스트’에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음해”라고 반박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중천의 별장 성(性)접대 사건은 2006~2007년 사이 윤씨의 원주 별장에서 있었던 검찰 고위직들에 대한 성접대 사건”이라며 “(접대 대상은) 대부분 최소한 차장검사급 이상 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렬은 1991년 임관이어서 그 사건 무렵에는 춘천이나 원주와는 아무런 연관 없는 지방 지검이나 지청의 초임 부장급 검사에 불과한데 그때 이미 차장검사급 이상의 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지난 2013년 공개된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촬영 시점에 대해 2008년 초반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성접대에 동원됐다”고 증언했다.

    윤 총장은 2006년 2월~2007년 2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부부장 검사로 일했고, 2007년 2월~2008년 3월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홍 전 대표의 주장은 이 같은 직급이 건설업자 윤씨의 접대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란 반박이다.

    홍 전 대표는 “(윤석열에 대한) 검찰총장 인사 검증 당시 이를 검증한 사람이 조국 민정수석인데, 조국이 이를 무마하고 묵살해 주었다는 것이냐”며 “참 하는 짓들이 꼭 조폭집단을 닮았다”고 질타했다.

    자신 역시 1991년 광주에서 조직폭력배 수사를 했을 당시 지역 언론의 음해을 겪었다며, 윤 총장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정부 여권을 ‘조폭집단’에 각각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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