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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1년 평균 도민 1인당 민원 주차보장시간은 29.9시간 불과



광주

    전라남도 1년 평균 도민 1인당 민원 주차보장시간은 29.9시간 불과

    시군구청간, 행정복지센터간 보장시간 천차만별
    주차면이 전혀 없는 행정복지센터도 11곳에 달해

    전라남도 1년 평균 도민 1인당 민원 주차보장시간은 29.9시간에 불과하고 시군청간 행정복지센터간 보장시간도 천차만별이며 주차면이 전혀 없는 행정복지센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소병훈 의원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주차면당 인구수와 주민당 할당시간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라남도민 1인에게 1년간 평균적으로 도청, 시군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공된 주차보장시간으로 29.9시간이 할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주민에게 제공되는 시군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간 주차면수는 천차만별로 특히, 각 시군청간 연간 할당시간은 1.5시간(순천시) ~ 25.2시간(신안군) 사이의 편차를 보이고 있고 읍면동간에도 0.13시간(광양시 골약동)에서 65.7시간(광양시 태인동) 사이의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전라남도의 도청 주차면당 인구수는 1,540명이고 도청주차면당 전남도민에게 할당된 시간은 1.3시간(77분)이었다.

    각 시군청 단위를 살펴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청 평균 주차면당인구수는 301명에 평균 주민당 할당시간은 10.1시간(607분)이었다.

    전라남도 296개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에는 평균 주차면당인구수는 448명으로 각 주민에 연간 18.5시간(1,108분)이 할당되었다.

    이같은 결과를 기초로 합산해본 결과 전라남도청과 각 시군청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라남도 주민 1인에게 보장된 1년간 총 주차시간은 평균 29.9시간에 불과했다.

    심지어 목포시 1곳, 여수시 6곳, 순천시 3곳, 영광군 1곳의 11곳에 이르는 행정복지센터에는 주차면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각 시군구청별로 살펴보면, 신안군이 주민당 25.2시간, 구례군 22.5시간, 진도군 17.4시간, 고흥군 15.3시간, 함평군 13.6시간 순으로 주차사정이 양호했으며, 열악한 곳으로는 순천시 1.5시간, 광양시 2.9시간, 목포시 3.1시간, 영암군 5.1시간, 장흥군 5.9시간 순이었다.

    각 시군구별 행정복지센터 평균 할당시간은 강진군 422.1시간, 화순군 21.9시간, 장흥군 19.6시간, 보성군 18.7시간, 신안군 18.0시간 순으로 많았으며, 주차할당시간이 부족한 순으로는 목포시 2.6시간, 여수시 3.2시간, 광양시 9.3시간, 순천시 10.0시간, 무안군 12.4시간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시군구청과 행정복지센터 할당시간의 합계는 목포시가 5.7시간으로 가장 낮았고 신안군이 43.2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차이는 7.6배에 달해 심각한 편차를 보였다.

    소병훈의원은 "시군구별로 민원서비스의 시초인 주차서비스의 편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여수시 등의 경우 몇몇 행정복지센터에 주차면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 인근 타관공서와 공영주차장 등을 통해 주차문제를 임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이어 "객관적인 주차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전라남도는 도청, 시군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르기까지 종합주차장확보대책을 마련하여 전라남도 주민에게 시군별 편차가 없는 주차편의를 제공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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