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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에 이어 태풍… 속초시의회, 국외출장 '취소'



영동

    돼지열병에 이어 태풍… 속초시의회, 국외출장 '취소'

    시의회 "시민의 안전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

    속초시의회. (사진=유선희 기자/자료사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이어 태풍 '미탁' 피해복구를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강원 속초시의회가 공무국외 출장을 전면 백지화했다.

    8일 속초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예정된 공무국외 출장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ASF 확산 방지'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복구'에 이어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대비' 등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또 시의회는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인근 삼척, 동해, 강릉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시의회는 '우리 시 도시재생사업에 접목 가능한 효율적인 대안제시'라는 취지로 네덜란드 등 유럽 3개국의 선진도시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최종현 시의장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좋은 취지로 국외 출장을 준비했지만, 시민의 공감대 없이는 그 어느 것도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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