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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대책 마련하라" 울산 경동도시가스 점검원 고공농성



울산

    "성폭력 대책 마련하라" 울산 경동도시가스 점검원 고공농성

    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이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제공)

     

    성폭력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 중인 울산 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17일 오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에 따르면 경동도시가스 고객서비스센터분회 소속 여성 조합원 3명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울산시의회 옥상에 올랐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월20일부터 안전점검원 성폭력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울산시청 본관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노조는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는 점검원들을 위해 2인 1조 근무제 시행과 점검건수 할당제 폐지 등을 요구해왔다.

    회사 측은 점검 건수를 10% 줄이고 위험세대에 한해 2인 1조로 방문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추석이 지난 시점에서도 해결의 의지가 없는 울산시와 경동도시가스의 태도에 더 이상 기다릴수 없다는 의지로 고공에 올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울산시의회 건물 주변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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