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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상, "車멈추면 즉시 대피"



생활경제

    태풍 '링링' 북상, "車멈추면 즉시 대피"

    '24시간 견인' 등 손보사 비상체제 운영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간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강하게 몰아치는 파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자료사진)

     

    태풍 '링링'이 주말쯤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동차와 농작물 침수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사들은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24시간 민관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내 둔치나 저지대 등 침수되기 쉬운 곳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해 차량번호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손보사들은 자사 계약 차량인지 확인하고, 차주의 동의를 얻어 안전한 곳으로 긴급 견인한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손보협회는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주차를 자제하고, 긴급견인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침수 도로는 절대 통행하지 말고, 운행 중 도로에 물이 차면 시속 10∼20㎞로 통과하고 물에 잠긴 채 멈췄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즉시 차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보사들도 '24시간 긴급 견인' 등 전국 서비스센터에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가입자들에게 태풍 관련 SMS 문자를 발송하고' 침수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30만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는 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거대재해 대책반'을 꾸렸다.

    농협손보는 손해평가 인력 4천여명을 태풍 진로에서 가까운 전라·충청 지역에 중점 배치해 벼, 원예시설, 과수의 피해 조사와 보상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필요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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