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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래퍼에 전화번호 요구 논란…'플레이어' 장동민 하차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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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 래퍼에 전화번호 요구 논란…'플레이어' 장동민 하차 요구 빗발

    지난 1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성년 출연자에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논란이 된 코미디언 장동민에 대한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서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쇼미더플레이' 특집이 방송됐다.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장동민은 '고등래퍼3' 출신 18세 래퍼 하선호의 무대가 끝나자 하선호에게 합격을 상징하는 목걸이를 들고 "원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하선호가 "(목걸이) 주세요"라고 대답하자 장동민은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말한다.

    하선호가 "저 18살인데…"라고 하자 장동민은 "탈락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뒤로 제작진은 '장난장난',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 등의 자막과 장동민을 비난하는 '쓰레기' 등의 자막을 내보냈다.

    현재 1분 49초 분량의 클립 영상은 '하선호에게 번호 요청? 장동민 철컹철컹 MC 등극'이란 제목으로 '플레이어'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해당 내용이 방송된 후 '플레이어' 시청자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하차와 함께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본 점, 실력으로 평가하지 않은 점 등 시청자로서 굉장히 불쾌하다", "이게 방송이고 장난인가", "남자도 보기에 불쾌한 상황극이었다", "이게 웃깁니까. 시대에 뒤떨어지는 방송이다", "제작진과 장동민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등 방송의 부적절성에 대한 지적과 제작진과 장동민의 사과, 그리고 장동민의 하차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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