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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별구급대…중증응급환자 소생률 높인다



대구

    119특별구급대…중증응급환자 소생률 높인다

    경북소방본부, 9월부터 19개 소방서 시범 운영

    119구급대원이 심전도를 측정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인다'

    경북소방본부는 9월 1일부터 119특별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19특별구급대는 도내 19개 모든 소방관서에 설치되는데 이는 지난 7월 서울, 8월 광주·전남·북도에 이어 대구 등과 함께 3번째로 운영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특별구급대원 171명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119특별구급대 운영으로 현장응급처치 업무 범위가 14종에서 21종으로 확대돼 현장 응급처치단계에서부터 보다 전문적인 의료행위가 가능해졌다.

    특별구급대원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12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중증 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중증 알레르기환자 강심제 투여,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혈당 측정 등 7개 항의 응급처치를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

    경북지역은 전체 23개 시군 가운데 70%인 16개 시군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다 경북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이 많아 상대적으로 중증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도 심정지 등 8천 명이 넘는 중증질환자가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았다.

    그런만큼 119특별구급대는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 처치 범위가 확대됐다"며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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