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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野, 조국 청문회 안잡고 의혹제기만…자신없나"



국회/정당

    박주민 "野, 조국 청문회 안잡고 의혹제기만…자신없나"

    조국 청문회 일정 안잡는 야당에 "검찰개혁 힘 빼려는 의도"비판
    민주 반도체 소재부품업체서 현장최고위
    이해찬 "이와중에 장외투쟁 한국당, 가소롭다"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이 각종 의혹제기를 하면서도 청문회 일정을 잡지 않는 행태에 대해 "쉽게 해명될 수 있다는 것을 오히려 반증하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충남 공주의 한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은 모든 의혹 제기가 마치 사실인것처럼 주장하면서도 정작 그런 의혹을 청문회서 다뤄지도록 하는것을 피하려고 한다"며 청문회 일정 합의를 압박했다.

    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을 잡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여당은 8월 말, 야당은 9월 초를 고수하면서 평행선만 달리며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야당의 의혹제기가 조 후보를 흠집내 검찰개혁의 힘을 빼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청문회를 미루며 계속 조국에 대한 공세를 펼치는 이유 중 하나가 혹시 새로운 법무부 장관이 추진할 검찰개혁의 힘을 빼려는 것 아닌가"라며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수사받고 있지 않은 상항에서 물타기 하려는 것 아닌가하는 의혹도 가지고 있다"며 "정치적 의도로 청문회 일정 합의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혹제기 하는 것이라면 전혀 타당한 문제제기라 할 수 없다"고 재차 한국당에 일정 합의를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공주시의 한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방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을 겨냥, "가소롭기 짝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처음 수출규제라는 이름으로 도발을 했을 때 우리가 상당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러나 차분히 대응을 잘해서 결정적 위기는 아니라고 하는 정도는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이렇게 중요한 일본과 전쟁하는 마당에 한쪽에서는 장외투쟁을 한다니까 가소롭기 짝이 없기도 하고, 저렇게 생각머리가 없나 생각이 든다"면서 "공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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