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9일 전주시의회 청사 앞에서 아베 정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전주시의회 제공)
전주시의회가 일본 아베 정부의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세계경제 강국이자 국제사회 주요 리더 중 하나인 일본이 그 의무와 역할을 저버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아베 정부의 악의적인 경제침략 행위가 한일 양국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의 주력 수출산업을 크게 흔들고 있다"며 경제침략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전주시의회는 또 "아베 정부의 만행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하고 "아베 정부는 양국 국민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수십 년에 걸쳐 다져온 양국 간 우호를 짓밟는 무책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병술 의장은 "아베 정부의 오만한 경제 침략행위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으며 전주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아베 정부의 비상식적인 침략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제362회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도발 행위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