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고등학교와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동서발전이 23일 고교 기술인재 취업 서포터즈 프로그램 멘토링 결성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에 입사한 졸업생과 이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멘토와 멘티를 맺어준다는 게 주 목적이다.
즉, 학생들이 회사에 대한 간접경험을 통해 산업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에너지고와 마이스터고 출신의 동서발전 입사자 6명과 두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0명이 그룹을 만들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하는 멘토들은 계전과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에는 울산화력과 경주풍력 발전소 방문교육, 당진화력 교육센터 발전운전 교육도 마련될 예정이다.
에너지고 최성호 교장은 "지역 공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