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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만족도 높은 음악교실, 더 많은 기회 만든다"



광주

    임택 동구청장 "만족도 높은 음악교실, 더 많은 기회 만든다"

    • 2019-07-20 10:22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소윤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7월 19일 금요일
    임 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사진=자료사진)

     


    <다음은 임="" 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인터뷰="" 전문="">

    ◇김희송> 이번에는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 사업을 추진한 임 택 동구청장과 연결해 이번 사업의 배경부터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임 택 동구청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청장님 반갑습니다.

     


    ◆임 택>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이 학교현장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먼저 어떤 배경에서 시작된 사업인지 설명해 주시죠.

    ◆임 택> 우선 제가 작년 1월에 동구청장으로 일하게 되면서 생각했던 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동구, 아이들의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동구를 생각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통기타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정서발달에 도움 되고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요. 특히 기존에는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에서 개인 선택에 의해 음악을 배웠는데 공적 차원에서 기회를 주는 보편적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고 정규교육과 문화예술 교육의 연결을 통해서 조화로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김희송> 많은 악기들 중에 통기타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임 택> 우선 통기타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했고요.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겠구나 생각했고 두 번째는 통기타는 아버지 세대도 해 왔던 만큼 쉽게 접근 할 수 있고 최적화된 소통의 도구이고 무엇보다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며 유대감도 쌓고 추억도 만드는, 이런 점에서 통기타가 좋겠다는 생각에서 선정하게 된 겁니다.

    ◇김희송> 지난 2월 공모를 했죠? 어떤 학교들이 선정됐고, 몇 명의 학생들이 어떤 수업방식으로 진행해왔는지요?

    ◆임 택> 지난 2월에 선정했는데 상당히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7개 학교에서 응모를 했는데 그 중 4개 학교 서석, 장원, 용산, 중앙초등학교 5학년 대상 6학급이 선정됐습니다. 총 97명의 학생들이 선발돼서 강사 선발하고 악기회사와 협조하고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학생들이 음악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통기타 교육을 진행해왔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김희송> 오늘 학생들이 직접 스튜디오 와서 인터뷰도 하고 연주도 했는데요. 지난 12일에 서석초등학교에서 통기타 행복교실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진행됐나요?

    ◆임 택> 저도 발표 장소 갔었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고 행복해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과수원 길', '여행을 떠나요', '사랑을 했다' 이런 대중가요 등을 악보를 보며 열심히 연주하고 배우려 하는 자세를 가졌고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저도 기본 코드를 배워서 학생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를 소풍가는 기분으로 함께 연주했습니다.

    ◇김희송> 통기타하면 7080시대... 이 사업을 계획할 때 부모세대와의 소통도 연계해두셨다고 했는데 청장님도 기타를 좋아하시나요?

    ◆임 택> 저도 중고등학교 때 배워봤는데요. 이후에 안 해서 그런지 이번에 가서 기본코드를 배워서 해보니 쉽게 따라할 수 있더라고요. 7080세대면 한 번쯤 기타를 만져봤을 거고 향수와 추억이 있을 겁니다. 예전에 우리가 커피숍 같은 곳 가면 청춘남녀들이 낭만적인 통기타 음악을 들으며 데이트도 했고 M.T가면 모닥불 앞에서 통기타 치면서 대미를 장식하고 함께 우정을 나눴던 추억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번에 서석초 학생들이 함께 하는 시간에 학창시절이 떠올랐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희송> 이 사업을 추진하시면서 기대했던 바가 있다면요?

    ◆임 택> 우선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서함양에도 좋고 아이들 간의 유대감과 협동심을 기르는데도 좋은 경험이었을 거고요. 또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에게 이런 끼도 있었네? 재능을 발견함으로써 앞으로 훌륭한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아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단순이 이런 과정을 통해서 수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발표회나 예술동아리 등으로 이어져서 따뜻한 감정을 지닌 미래 인재로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희송> 이번으로 마무리 하시는 건지? 향후 다른 악기 수업 등 다른 계획도 있으신지?

    ◆임 택> 저희가 이번에 한 것은 시범사업이고 앞으로 확대해 갈 거고요. 더 많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주고 싶어요. 앞으로 학교나 민간단체 동구교육청과 힘을 모아서 학생들의 문화 예술 교육적인 차원,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데 통기타 외에도 1인 1악기를 가질 수 있는 동구의 아이들이 되도록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김희송> 네, 청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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