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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작업 미리 전광판·내비에 알려준다



경제 일반

    도로 작업 미리 전광판·내비에 알려준다

    '도로작업관리 뚝딱앱'으로 작업사진 찍으면 자동 전송되는 방식
    최근 10년간 국도 작업자 교통사고 130건…13명은 운전자 부주의로 숨져

     

    도로보수 등 작업상황을 전광판과 운전자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앱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작업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 19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로 작업자가 스마트폰앱인 '도로 작업관리 뚝딱 앱'으로 작업 전후 사진을 촬영하면, 작업 위치정보가 도로 전광판과 운전자 내비게이션으로 자동 전송되는 방식이다.

    전광판의 경우 현재 일반국도 682곳에서 운용중으로, 교통량에 따라 10~20km가량 일정 간격으로 설치돼있다.

    당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방의 도로보수 등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한편, 경찰청·tbs 교통방송 및 각 지방자치단체 교통정보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도 작업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도로 작업자 교통사고의 상당수는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실제로 국도 작업자 교통사고는 2009년 이후 130건에 이르고, 13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도 205명에 이른다. 특히 사망자 13명 가운데 12명이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 작업상황을 수집하는 절차가 자동화돼있지 않아 다수 현장이 누락되거나 정확성이 떨어졌다"며 "민간 내비게이션에도 작업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경로를 안내할 수 있어 교통정체 해소와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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