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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손상화폐' 3억5천만장 폐기…2조3천억원 육박



금융/증시

    상반기 '손상화폐' 3억5천만장 폐기…2조3천억원 육박

    한은 '2019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

    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3억5000만장, 2조2724억원어치 손상화폐를 폐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3억1000만장(2조2399억원) 대비 4000만장에 325억원어치 늘었다. 금액기준 1.45% 증가했다.

    한은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지폐는 3억3000만장(2조2712억원), 동전은 1340만개(12억원)가 상반기 폐기됐다. 폐기된 화폐는 금융기관이나 한은 화폐교환 창구에서 회수된 손상화폐들이다.

    폐기화폐 중 지폐는 만원권이 1억8000만장(53.7%)으로 가장 큰 비중이었다. 이어 천원권 1억3000만장(39.3%), 5천원권 2000만장(5.4%), 5만원권 1000만장(1.6%)의 순으로 많았다.

    폐기동전은 10원화가 600만개(44.9%)로 최대 비중이었다. 이어 100원화 470만개(35.3%), 50원화 150만개(11.4%), 500원화 110만개(8.4%)로 나타나났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경우 483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 상반기 국민들이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3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0억5000만원) 대비 5억8000만원(18.9%) 증가했다. 지폐는 12억9000만원어치, 동전은 23억3000만원어치였다.

    지폐의 경우 주요 손상사유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이 5억8000만원(1054건·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에 탄 경우 4억8000만원(572건·21.4%),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 2억3000만원(1042건·39.1%) 등이었다.

    한은에 교환의뢰된 지폐의 액면금액은 14억2000만원이었으나, 실제 교환액은 91.3%에 그쳤다. 손상지폐는 온전히 남은 면적이 3/4 이상이면 전액, 2/5 이상 3/4 미만이면 반액이 교환된다. 2/5 미만이면 교환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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