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영화 '천로역정' 단체 관람



종교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영화 '천로역정' 단체 관람

    어린이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천로역정 쉽게 이해

    [앵커]

    영화 '천로역정:천국을 찾아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교회의 단체 관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일인 15일에는 주일예배를 드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근처 영화관을 찾아가 함께 영화 관람을 했습니다.

    이승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에 나선 학생들. 옆 자리 앉은 친구들과 쉴새없이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영화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해집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학교 학생과 청장년 등 2천 여 명의 성도들이 영화 '천로역정 : 천국을 찾아서'를 관람했습니다.

    영화 천로역정은 기독교 고전 천로역정을 원작으로 한 에니메이션 작품으로, 절망의 도시를 떠나온 주인공 크리스천이 온갖 어려움과 유혹을 이겨내고 결국 천국에 다다른다는 다소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돼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류시현 /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래 천로역정이라는 책을 읽어 봤거든요. 그때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잘 이해를 못했는데, 영화를 보고난 뒤에는 이해가 잘 되어서 많이 감동을 받았어요. 천국에 대한 소망도 생기고요."

    영화를 본 한 학생은 이해하기 어려운 천국의 개념을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예슬 /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가 천국 가는 게 좀 두려웠는데, 이 영화를 보고난 뒤에는 천국 가는 게 그렇게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교회학교 교사들 역시 아이들의 반응에 만족해했습니다.

    [김현숙 /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교사]
    "책보다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보면 도움이 충분히 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교회 근처의 한 영화관을 빌려 주일 예배를 드린 교회학교 학생들과 청장년들이 영화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영화 '천로역정 : 천국을 찾아서'는 14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25만 6천 7백여 명으로, 개봉 후 5주 연속 다양성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이정우 영상 편집 조세희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