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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황교안, 대통령-5당 대표 회동 수용 환영"



국회/정당

    이해찬 "황교안, 대통령-5당 대표 회동 수용 환영"

    "5당 대표 사실상 수용…경제 대응 등 초당적 논의하자"
    박주민 "日 경제보복이 정부 잘못? 위안부 협상한 황 대표 먼저 반성"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형식에 상관 없이 청와대 회동 수용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5당 대표 회동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보여 환영하는 바"라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여야 5당 대표가 모여 남북미 판문점 회동, 경제 대응 등 초당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황 대표가 청와대 회담 수용한 것은 찬성이지만, 지금의 상황이 우리 정부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자유한국당의 공세에 반박했다.

    박 최고위원은 "사법부 판결 문제된다고 하는 것도 헌법 수호해야하는 공당 대표인지 의심된다"며 "오히려 문제되는 것은 사법농단과 2015년 국민동의 없는 위안부 협상 당시 황 대표가 국무총리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2013년 12월 강제지용 판결 1차 회의 때 법무부 장관 자격으로 참석, 전원회의체 회부시켰다는 의혹도 잇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한국당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형식에 상관없이 회동 수용 의사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외교라인을 조속히 교체해 극단적인 사태가 벌어지도록 방치한 무책임과 무능을 질책해야 한다"며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 정부의 모든 외교 라인의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정부에 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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