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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한국당 퇴출시키고 민주당과 집권경쟁"



국회/정당

    심상정 "정의당, 한국당 퇴출시키고 민주당과 집권경쟁"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 수락연설..."진보집권으로 나아갈 것"
    "내년 선거는 한국당 퇴출이냐 정의당 약진이냐 선택"
    "정의당, 더 이상 등대정당으로만 머무를 수 없어"
    "선거제 개혁,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으로 총선 승리"

    정의당 심상정 신임 당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기 대표단 선출보고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는 13일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넘어 집권당으로 나아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의 포부대로 지금까지 진보.소수 정당에만 머물렀던 정의당이 두 거대 양당을 대신할 수 있는 제 3의 대안 정당.대중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뒤 수락연설을 갖고 "내년 총선승리를 딛고 당당하게 진보집권을 향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가 지났지만 촛불 들어 삶을 바꾸자고 했던 시민들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기득권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의 한숨과 실망은 커져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한국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겠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사회적 약자들과 보통시민의 일상의 삶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는 현실에서 정의당은 더 이상 소금정당, 등대정당 역할에 머무를 수 없다"며 "총선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심 대표는 또 내년 열리는 21대 총선을 "과감한 개혁을 주도할 민생국회로 대전환을 이룰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며 "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심 대표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선거제도개혁을 기필고 완수하겠다"며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바로잡아 민심이 살아 숨쉬는 국회, 국민주권주의를 온전히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선거제 개혁을 통해 "총선 승리로 60년 양당기득권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역설했다.

    심 대표는 또 선거제 개혁을 넘어 "정의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자산격차와 소득격차를 개선할 과감한 정책 입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경제체제 전환의 가장 큰 투자자, 고용자는 국가가 돼야한다"며 "긴축재정론의 기만, 균형재정론의 허구를 넘어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책임 있는 경제체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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