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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왕경숲에 '그물침대' 설치…시원한 여름 즐기세요



포항

    경주엑스포공원 왕경숲에 '그물침대' 설치…시원한 여름 즐기세요

    경주타워 앞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에서 관람객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사진=경주엑스포 제공)

     

    "경주타워가 훤히 보이는 시원한 느티나무 그늘에서 숲캉스를 즐기세요"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타워 앞 신라왕경숲에 해먹(그물침대) 20여개를 설치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은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경주지역 공원에 공용 해먹이 설치되는 것은 경주엑스포가 처음이다.

    엑스포 공원 정문과 경주타워 숲 사이 18만㎡의 공간에 조성된 신라왕경숲은 '신라-숲-문화'를 주제로 △육부촌을 형상화한 '육부림' △서라벌 계림을 재현한 '왕경림' △포석정 모양의 춤추는 분수대 '곡수원' △안압지모양의 연못 등이 테마별로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회화나무, 수양버들, 팽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 향토수종 2만5천여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에 누우면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가 한눈에 들어와 엑스포 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해먹을 설치하자 이용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민영(32·부산 해운대구)씨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싱그러운 풀냄새를 맡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엑스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한 힐링의 시간이 돼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왕경숲 해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관광객들이 엑스포 공원의 숨은 명소와 비경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먹과 파라솔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맨발전용 둘레길'을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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