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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할머니도 좋아할 콜라보"…엠넷 '더콜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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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도, 할머니도 좋아할 콜라보"…엠넷 '더콜2' (종합)

     

    신승훈X비와이, 거미X에일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특급 콜라보'를 성사시켰던 엠넷 '더콜'이 시즌2로 돌아왔다.

    '더콜'은 가수들이 협업곡을 작업하는 과정과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그리는 음악 예능이다. 지난해 6월 종영한 시즌1에는 신승훈, 비와이, 거미, 에일리 등 총 18팀이 출연해 23곡을 선보였다.

    1년여 만에 다시 돛을 올리는 '더콜'. 제작직은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음악이 주는 본연의 감동과 함께 예능적인 요소까지 담아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음악 예능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선영 CP는 5일 상암동 CJ EN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당시 '미친 섭외력이다' '좋은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등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 역시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시간대에 방송이 되는 만큼, 엄마, 아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가수들부터 아이들과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가수까지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20팀 이상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창규 PD는 "지난 시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을 보탰다.

     

    이번 시즌의 MC 마이크는 김종국이 잡았다. 김종국은 엠넷의 또 다른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MC로 활약한 바 있고, '더 콜' 시즌1에서는 출연자로 나서 황치열, UV, 태일 등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김종국은 "이번 시즌에도 참가자로 출연하고 싶었는데 스케줄 문제로 진행자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진행을 펼쳐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가요계에서 오래 활동한 가수인 만큼, 출연자들과 공감하면서 토크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게 저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윤민수, 소유, UV(유세윤, 뮤지)는 출연자로 나선다.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10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던 윤종신은 "방송을 더 늘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슈퍼스타K5' 때 함께했던 이선영 CP와의 인연으로 합류하게 되었다"며 "녹화가 꽤 진행되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더콜'이 아니면 보기 힘든 무대들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브로 활동하며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윤민수는 "시즌1 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콜'을 통해 평소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선후배님들과 색다른 무대를 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성 강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UV의 뮤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1 때보다 출연료를 더 준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팀 동료 유세윤은 "전 가격은 아직 협의가 안 된 상황"이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예능도 하고 음악도 하는 출연자 분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다. 즐겁고 유쾌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콜라보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소유는 "대선배님들과 출연하게 되어 부담이 컸다. '그간 콜라보를 많이 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멋진 분들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직접 콜라보곡을 프로듀싱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아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더콜2'는 총 10회 분량으로 기획되었으며 엠넷과 tvN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출 콜라보 파트너들은 방송을 통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정체를 숨긴 채 등장하는 가수의 무대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자신과 협업과 파트너를 선택하고 '뮤직 패밀리'를 꾸리게 된다. 총 20팀 이상이 '더콜2'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이선영 CP는 "온가족이 모여 다함께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더콜2'가 K팝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 알리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이미 음악 예능이 많지만 정작 가수들이 진정성 있게 노래할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은데 '더콜2'가 그런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유세윤은 "음악 예능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포맷이 수출되기도 하고 해외에서 상을 받기도 한다. '더콜2'는 그런 대한민국 음악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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