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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조 턱걸이 삼성전자, 반도체 부진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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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익 6조 턱걸이 삼성전자, 반도체 부진이 관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5천억원…디스플레이 깜짝 수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연속 6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지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부진 장기화에 대한 비관론이 나오지만, 재고 조정 등을 통해 하반기 회복세로 돌아서고 갤럭시노트10 등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낙관론도 교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의 2019년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52조3900억원) 대비 매출은 6.9%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8조4800억원)과 비교해서는 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조2300억원) 보다 4.3% 증가했다. 전년 동기(14조8700억원) 대비는 56.3% 감소다.

    지난해 3분기 17조5700억원 등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내내 연속 10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지만,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6조600억원보다 높아 선방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다만 이번 공시를 통해 "당기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있다"고 낙관론은 경계했다. 일회성 수익은 북미 고객과의 가동률 개런티 계약 등과 관련된 수익으로 증권가에서 추정하고 있다.

    잠정 실적 발표에는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경우 대체로 매출 14조원 안팎에 영업이익 3조원 정도를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분기 4조1200억원보다 줄었다는 분석이다.

    IT·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S10의 판매가 둔화하고 중저가폰 비중이 올라가면서 영업익이 비슷하거나 다소 줄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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