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별이 된 전미선…동료·누리꾼 추모 이어져



연예 일반

    별이 된 전미선…동료·누리꾼 추모 이어져

    배우 전미선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이제는 별이 된 배우 전미선에 대한 동료 배우와 누리꾼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은 중견 배우 전미선이 지난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은 물론이고 누리꾼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윤세아는 30일 자신의 SNS에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전미선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한지일은 자신의 SNS에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여배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라며 "나 역시 수십 년 전 너무 힘든 고초를 겪은 적이 있었다. 아직도 언론 매체, 방송 등에서 밝히지 못한 사연들을 가슴에 묻고 지냅니다만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충동 등 힘드신 분들 연락주세요. 전미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유서진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내 롤모델이었던….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권해성은 "후배들이 짓궂게 장난을 쳐도 소녀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셨던 선배님. 좋은 곳에서 꼭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누나"라며 애도했다. 이지훈도 "더는 마음고생 없이…. 행복할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전미선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 측은 "고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추후 영화 관련한 일정은 논의 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갤러리는 지난 29일 "대중들이 기억하는 전미선 님은 정말 따뜻하고 포근했던 이 시대의 어머니였기에, 비보를 접한 이 순간은 침통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라며 "전미선 님은 작품 때마다 너무도 열정적으로 임하였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혼신의 영혼을 가미해 입체감을 더해 주었던 명배우였다. 전미선 님께서 배우로서 걸어온 수많은 발자취는 훗날 많은 대중에게 회자될 것이고,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故)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다. 조문은 3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