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신작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마법 같은 흥행이 계속되며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3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추이는 지난해 개봉해 장기 흥행으로 994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8일 차에 8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 9일이나 빠른 것이다.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을 돌파하는 등 개봉 한 달을 넘어서도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고 있다.
'알라딘'은 거리의 좀도둑이었던 알라딘이 신비한 램프를 발견해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992년 원작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